주인 4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1.목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1.목요일 희망을 말하지 마라. 노예는 미래의 희망을 바라지만, 주인은 지금 당장 행복하다. 나는 지금 당장 행복하고 싶다. 지금 당장 기쁘고 싶다. 지금 당장 웃고 싶다. ㅡ (필 신부 지음. 인디콤 펴냄) 중에서 희망은 행복의 다른 말일 수도 있다. 희망의 위치는 현재가 아니다. 미래에 기다리고 있다. 현재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희망을 갖고 산다. 희망에 기댄다. 현재 행복한 사람은 주인이고, 희망에 살고 미래의 행복에 사는 사람은 노예다. 주인이 되고 싶으면 지금 현재 행복하고 기쁘고 웃으라. 왜 스스로 노예의 삶을 선택하고 사는가. 매 순간을 주인으로 살라. 현재 지금 이 순간이 삶의 전부다. 주인이 '나(我)'이고..

개집

개집/방우달(처세시인) * 방우달 첫시집 중에서 나는 알고 있습니다. 개집에 문짝을 달지 않는 까닭은 구속을 풀어주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을, 제때 낯선 침입자 물라는 주인의 뜻이라는 것을, 대대로 잘 물기 위해 잠깐 그 자유를 즐기고 있다는 것도, 자신의 울타리를 굳건히 세우기 위해 주인이 자유를 묵인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내 마음의 집에도 문짝을 애당초 달지 않았습니다 낯선 詩를 물라는 주인의 뜻임을,

앙코르 작품 2021.02.07

주인이 야비하면

주인이 야비하면/방우달(처세시인) 방우달 지음 중에서 주인이 야비하면 머슴도 야비해질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천성이 착한 머슴이라도 머슴은 머슴이고 머슴은 야비한 일이라도 주인이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다. 그 집에서 나오지 않는 한 머슴은 주인과 한 통속이 되어야 빌어먹고 살 수 있다. 주인이 덕망이 있고 착하면 나쁜 머슴이라도 주인을 닮아 착한 머슴이 될 것이다. 일반 조직, 단체나 지방자치단체, 정부도 마찬가지다. 장長이 선하고 덕이 있으면 그 조직원들도 절대 야비한 방법으로 상대를 설득하려고 하지 않는다. 반대로 장이 야비하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총동원하여 장의 뜻을 관철시키려고 한다. 부하 직원은 거의 다 장을 닮아간다. 같이 야비해지고 장의 뜻에 동조하게 된다. 그것도 적극적으로 말이..

앙코르 작품 202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