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판 3

급소 찌르기

급소 찌르기/방우달(처세시인) 맹수들이 먹잇감을 구할 때 주로 목을 공격한다. 사냥개도 그렇다. 동물들이 본능적으로 그럴까? 오랜 경험으로 체득한 것일까? 사람도 운동 경기를 할 때 상대방의 약점을 노린다. 논쟁으로 대화할 때도 그렇다. 일반 동물과 달리 사람은 지능이 높으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동물들이 목을 물고 늘어지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다. 이기기 위해 상대방의 아픈 급소를 찌르고 약점을 노리고 공격하는 것은 잔인한 짓이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자리이타적인 행위를 하지 않고 상대방의 시체를 밟고 넘어가는 것은 인간의 탈을 쓴 맹수와 같다. 현재 우리 나라 정치판은 밀림의 맹수들 같다. 서로 급소를 찌르고 물고 늘어지고 상대방이 잘못하거나 실수하기를 기다린다. 국민은 안중에 없고 자기 진영만 살려..

정치판 '국'과 '재'가 문제

정치판 '국'과 '재'가 문제/방우달(처세시인) 한 때는 'ㅇ 국'이 언론과 국민 여론의 주목을 받고 'ㅇ재ㅇ'이 처리를 잘못해서 정권도 넘겨줬다. 지금은 'ㅇㅇ국'이 그와 같은데 'ㅇ재ㅇ'의 처리가 국민의 기대 수준에 못미쳐 민심이 그 당을 떠나고 있다. 내년 총선의 향방을 알 수가 없다. 지난 역사의 교훈을 배우고 실천하지 않으면 그 나라나 그 조직이나 그 개인은 망한다. 미래가 없다.

다음 대통령은 누굴 뽑을 것인가?

[처세시인 방우달의 ] ** 다음 대통령은 누굴 뽑을 것인가? **/방우달(처세시인) 대통령 한번 잘못 뽑으면 나라가 망하고 국민이 불행해진다. 멀리 역사를 뒤져볼 필요도 없다. 현재 내가 살아온 70년 세월을 뒤돌아봐도 답이 나와 있고 충분히 증명이 된다. 대기업을 운영해온 경제전문가를 대통령으로 뽑아봐도, 아버지를 닮아 강직하고 정직하며 가족이 없어 청렴하고 부정부패가 없을 것 같은 여자를 뽑아봐도 별 수가 없었다. 무난할 것 같고 온건한 법조인을 뽑아봐도 경제는 파탄나고 국민은 슬프고 아프고 괴롭다. 불행하다. 소원을 말하면 뚝딱 소원이 해결되는 요술 방망이가 아니라 소원이 뚝딱 사라지는 심술 방망이를 휘두르는 대통령도 있었다. 이것들은 운명이 아니다.인과가 분명히 있다. 다음 대통령은 누굴 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