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는 이렇게 말했다/방우달 잡초는 이렇게 말했다/방우달 ㅡ 방우달의 중에서 내팽개쳐도 줄기 싱싱하고 꽃이 피고 열매 맺더라 그런데 슬프더라 따 먹는 이 없고 가져가는 이 없어 외롭더라 그래도 해마다 줄기 싱싱하고 핀 꽃이 지고 열매 맺더라 내 설 땅은 어디에도 없고 내 설 땅은 어디에도 있더라 내 선 땅은 메마르고 기름지더라 앙코르 작품 2022.01.23
'잡초는 이렇게 말했다' '잡초는 이렇게 말했다' 도서명 : 전하, 이 시집이 베스트셀러가 되면 아니되옵니다(방우달) 내팽개쳐도 줄기 싱싱하고 꽃이 피고 열매 맺더라. 그런데 슬프더라 따 먹는 이 없고 가져가는 이 없어 외롭더라. 그래도 해마다 줄기 싱싱하고 핀 꽃이 지고 열매 맺더라. 내 설 땅은 어디에도 없.. 앙코르 작품 2016.11.02
오솔길 오솔길 방우달(시인) 인생을 오솔길처럼 가꾸어라 오솔길 들어서면 그대는 더 이상 잡초가 아니다 오솔길 모든 풀은 고유한 풀이 된다 우아한 풀이 된다 고귀한 풀이 된다 오솔길 어울리던 풀도 신작로 들어서면 그대는 또 다시 잡초가 되나니 인생을 오솔길처럼 가꾸어라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5.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