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충전 2

자존감 충전 2

자존감 충전 2/방우달(처세시인) 자존감은 자신이 자기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극히 주관적이다. 반면에 자존심은 타인이 자신을 평가하는 것에 대한 감정이다. 그 평가가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마음이 상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타인의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자존감을 높이려면 내공을 꾸준히 쌓아야 한다. 마음 공부, 수행을 함께 하면 더 좋다. 자기 주관을 뚜렷이 갖고 주인된 삶을 살아야 한다.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자신을 깔본다, 무시한다, 섭섭하다는 생각은 내가 낮은 느낌, 약한 위치에 있을 때 든다. 흔하게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자신을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남 부럽지 않게 외형적으로 사는 것이다. 좋은 옷 입고 맛있는 음식 먹고 여행이나 취미 생활을 ..

자존감 충전

자존감 충전/방우달(처세시인) 낮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을 피해서 '야탑수행길' 밤 산책 중이다. 삼복 더위 중이지만 늦은 밤 새벽엔 홑이불을 덮는다. 7,000보를 걷고 한적한 24시간 편의점 야외테이블에서 알칼리성 음료 한 병(2,500원)을 마신다. 시장할 때는 24시간 콩나물국밥집이나 감자탕집에서 국밥이나 탕 한 그릇에 막걸리(또는 소주) 한 병을 마시기도 한다. 아무리 '8기'에 미쳐서 바쁘게 살더라도 은퇴생활 12년이 외롭고 우울할 때가 있다. 그때는 자존감을 충전해야 앞날이 건강하고 행복하다. 자신을 존중하고 아끼고 위로하고 사랑해야 한다. 공적이거나 사적 생활도 각자도생의 삶을 모색해야 한다. 자기에게 홀로 쓰는 돈을 아끼거나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나의 부모 세대는 쓸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