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시인 시와 시인/방우달(처세시인) ㅡ 방우달의 중에서 시는 고독한 나무이고 시인은 그 이파리다 나무엔 올라가더라도 이파리는 만지지 마라 이파리에 정이 들면 나무는 시들해진다 앙코르 작품 2021.07.04
잘 헤어지는 법 잘 헤어지는 법 방우달(처세시인) 보들레르는 말했다. "사랑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별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라고. 이파리는 언젠가는 나무와 이별한다. 고요한 시간에 당신 몰래 떠나고 싶지만 이파리는 더 아픈 마음으로 바람이 불 때까지 기다린다. '바람 때문에'라는 핑계를 만나기 위해서다. 희희낙락喜喜樂樂 2021.03.01
그대 앞에서 그대 앞에서 방우달(처세시인) 나무 한 그루를 앞에 두고 위로 쳐다보고 아래로 내려다 본다 나도 그렇듯이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이파리보다 잔뿌리가 더 많은 그대의 애잔한 삶을 생각한다. 미발표 신작 202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