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 2

'여보산'을 오르다

** 여보산을 오르다 **/방우달(처세시인)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산 155-1 정상 해발 683M 예봉산이 있습니다. 거의 수직으로 솟은 가파른 산이라 처음엔 예봉산(銳峯山)인 줄 알았습니다. 뒤늦게 알고보니 '산을 위해 제사 지낸다'는 예의 봉우리 예봉산(禮峯山)이었습니다. 정상엔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있고 아무리 봐도 예봉산 자리인데 그 안내판에는 '여보산'이라고 돼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도 전국에 '여보산'은 없습니다. 처음 생각처럼 예봉산(銳峯山)으로 읽어야 '예봉산'에서 모음 하나 자음 하나 지워서 '여보산'으로 바뀐 까닭을 알 수 있습니다. 일흔 하나에 너무 가팔라 오르기 힘든 산, 예를 다해야 오를 수 있는 '여보산'을 올랐습니다. 만세! 만세! 만세! 삼창을 크게 외쳤습니다. *..

미발표 신작 2022.07.18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7.16.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7.16.토요일 "묵상이란 자신 안에 숨겨진 신적인 불꽃, 즉 재능을 발견하기 위한 응시다. 응시는 자기절제이며, 나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연습이다. 응시는 내 삶을 장악하는 나의 동기, 편견, 행동을 나의 이상과 견주고, 그것들을 침착하고 냉정한 눈으로 보고자하는 분투다." ㅡ (배철현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묵상, 재능 발견, 응시, 자기절제 연습, 이상과 견주기, 삶과의 분투는 참 중요하다.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는 기본은 묵상이며 그 수단은 자기 응시다. 이 둘만 날마다 한다면 언젠가는 나는 '큰 바위 얼굴'이 되어 있을 것이다. 아니 부처님, 예수님이 될 것이다. 아, 실천이 왜 이렇게 어려운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