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 연못 **/방우달(처세시인) 하늘이 먼저 내려앉고 해가 따라서 내려앉고 달이 따라서 내려앉고 별이 따라서 내려 앉고 구름도 따라와서 그들을 덮었다 열었다 나무가 먼저 내려앉고 새들도 따라서 내려앉는다 위를 쳐다보던 내 눈이 따라서 아래로 내려다본다 작은 연못 하나가 내가 보던 세상을 바꿔 놓았다. 미발표 신작 2022.04.16
의암호 의암호 방우달(시인) 네 살 외손자 바다다! 감탄한 의암호 다섯 살 때 호수다! 고쳐 외쳤는데 예순 중반 할배는 저수지다! 아니 연못이다! 이름 불러도 괜찮을까 미발표 신작 2017.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