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삶은 짬뽕이다 2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06.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06.화요일 "좋은 삶은 대단한 행복을 추구하는데 있지 않고, 멍청함이나 어리석음, 유행 따르기 등을 피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무언가를 더 많이 하는 것이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 절제하는 것'이 삶을 풍성하게 만든다." ㅡ 롤프 도벨리의 중에서 삶에는 '해야 될 것'도 많고 '하지 말아야 할 것, 절제해야 할 것'도 많다.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는 삶의 태도 즉 삶의 철학에 따라 다르다. 어떤 이는 해야 될 것을 많이 해서 행복을 추구하고 어떤 이는 하지 말아야 할 것과 절제할 것을 많이 하여 행복을 추구할 수도 있다. 삶은 복잡 다양하고 정답은 없으니 조화와 균형, 중용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소양강 산책

소양강 산책 하늘엔 구름이 땅엔 강물이 흐르는 무상(無常)을 날마다 학습하지만 내 생각은 흐르지 못하는구나. 한 곳에 머물러 잠시 자족하는 삶은 영원을 놓치고 날마다 산책을 한들 사색과 명상은 따라오지 못하니 일흔 무릎 관절만 아프구나. 구름처럼 강물처럼 흘러감이 영원할 뿐 머문 곳엔 아무것도 없으리니. - 방우달의 《어쩌면, 삶은 매운 짬뽕이다》 중에서 - 세상엔 흐르는 것과 흐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흘러야 하는 것이 흐르지 않아도 안되고 흐르지 않는 것이 흘러도 문제입니다. 흐르는 것을 무상(無常)이라며 허무해 합니다. 멈춘 삶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흐릅니다.

앙코르 작품 202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