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 약속 **/방우달(처세시인) 늘 지금 여기 내 앞엔 꽃 한 송이 있습니다. 꽃은 새끼 손가락 맹세처럼 약속을 꼭 지킵니다. 꽃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때가 되면 반드시 피웁니다. 꽃은 아름다움과 향기 같은 참한 약속입니다. 꽃은 하늘과 맺은 약속의 실천입니다. 꽃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까닭입니다. 미발표 신작 2021.08.30
흔들리는 가지엔 흔들리는 가지엔 방우달(시인) 약속 없는 날, 마음이 평화롭다. 약속을 하는 그 순간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좋은 약속엔 기분이 들뜨고 나쁜 약속엔 걱정이 앞선다. 마음이 고요하지 않고 흔들린다. 흔들리는 가지엔 고추잠자리도 앉지 않는다. 아니.. 희희낙락喜喜樂樂 2015.10.29
약속 약속 방우달(시인) 내가 네 손을 놓더라도 네가 내 손을 놓더라도 우리 한 쪽은 잡은 손 놓지말자 너와 나 꼭 잡은 손 같은 뜻으로 함께 놓을 때까지 예쁜 단풍이 들고 햇살이 한없이 여위워지고 차거운 바람이 따뜻한 느낌으로 불어올 때 그때 함께 손을 놓자 놓아서 아름다운 손으로 돌.. 사랑詩 2012.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