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은 알고 있다 고독은 알고 있다/방우달(처세시인) 안에서나 밖에서나 젊었을 때나 늙었을 때나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정이 간다 외손주 친손주 다 합쳐서 나를 잊지 않고 찾아주는 손주가 가장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다 대개 막내가 그렇다 그도 좀 더 커면 떠나간다 고독은 변심을 알고 있다. 미발표 신작 2022.09.19
10월 10월 방우달(시인) 들깨들이 모두 누웠다 할 일 다 한 듯 누워서 하늘 본다 벼들이 모두 떠나갔다 빈 논바닥 지난 추석 손주들이 다녀 간 듯 미발표 신작 2017.10.14
소주는 구이를 좋아한다 소주는 구이를 좋아한다 방우달(시인) 나는 블로그에 날마다 일기를 써서 일주일 단위로 공개를 한다. 혹시라도 은퇴생활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다.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부호 등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가끔 잘못 쓰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아내나 딸들이 지적해 준다. 한 .. 희희낙락喜喜樂樂 2016.08.02
손수건 손수건 방우달(시인) 갓 돌 지난 손주의 맑은 눈 눈물이 글썽하다 어디 아픈가 보다 예순 넘은 내 흐린 눈 눈물이 말랐다 아무데도 아픈 곳이 없나 보다 깊은 사랑 가득 아끼던 손수건으로 손주의 눈물을 훔쳐내다 사랑詩 201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