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과 명상 2

한겨울 산책

한겨울 산책/방우달(처세시인) 한겨울이다. 눈이 많이 내리고 얼고 녹고 미끄럽다. 3일 동안 산책을 쉬었다. 기분도 좋고 건강에도 좋지만 일흔이 넘으면 미끄럼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크게 다치고 쉽게 낫지 않는다. 건강하려다 소중한 목숨도 잃을 수 있다. 양지 바른 곳은 눈이나 얼음이 녹았다. 야탑 수행길 만천천변 양지에 앉아 페북에 글을 쓴다. 50분 걷고 나니 기분이 매우 좋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도 좋음 수준이다.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니 허파마저 시원하다. 몸도 정신도 건강하고 맑다. 점심을 먹고 나왔으니 배도 부르고 옷도 단단히 챙겨 입었으니 춥지 않다. 이 상태가 행복이다. 열반이고 해탈이고 천국 극락이다. 5,000보 걸었으니 7,000보 더 걸을 것이다. 시간은 넉넉하니 걷다가 다른 양..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13.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13.일요일 나는 남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인생을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통제 소재를 내 안으로 가져 올 것.' 저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내가 맞춰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내가 그 일을 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ㅡ (김혜남 지음. 메이븐 펴냄) 중에서 누가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에게는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인생이지만 남들에게는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도 남은 인생을 사는데 후회, 아쉬움, 회한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같은 일을 해도 주체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휘둘리느냐, 아니냐 갈린다. 따라서 기분이나 성취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