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미소 방우달(처세시인) 어떤 이는 자신이 행복할 때 웃고 어떤 이는 자신이 불행할 때 웃는다. 또 어떤 이는 타인이 행복할 때 웃고 또 어떤 이는 타인이 불행할 때 웃는다. 미소에도 품위와 가치가 다르다. 희희낙락喜喜樂樂 2021.12.18
구절초 구절초 방우달(시인) 밤에 홀로 산책 나와서 구월 구절초 꽃 같은 키로 앉아서 한참 마주 본다 구구절절 내 인생 닮아서가 아니다 구질구질 내 인생 원망해서도 아니다 달빛 사이로 뵈는 하얀 네 미소에 온갖 상처 껴안고서도 해탈한 듯 그 청초함 담고 있기 때문이다 미발표 신작 2016.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