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앞에서 수족관 앞에서/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 문상객이죽은 듯 굶고 있는 상주에게 하는 말이다.산 목숨은 살아야 한다.먹고 울어라.산 목숨은 함부로 어쩌지 못한다. 수족관을 보라.죽어가며살려고 헐떡이는 물고기도 있다.목숨이 붙어 있는 한 살아내야 한다. 야탑이 말했다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