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와 머리/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보통 사람은 뱀 머리로 사는 것도 괜찮다." 용과 뱀은 전혀 다른 동물이다.용으로 살 것인가?뱀으로 살 것인가?그 중에서 머리로 살 것인가?꼬리도 괜찮은가? 누구나 용 머리로 살고자 한다.그렇지 못 할 겨우 용 꼬리로 살 것인가?뱀 머리로 살기를 원하는가?인생관 세계관에 따라서 다를 것이다. 보통 사람은 헛꿈 꾸지 말고 자신의 능력에 맞게뱀 머리에서 자족하며 사는 것도행복을 누리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뱀 꼬리에서 사는 이도 많지 않은가? 정신적 허영과 사치, 과욕과 집착에서 벗어나겸손한 자세로 욕망을 비우고 내려놓고 사는 것이건강 유지와 행복한 삶에 이르는 첩경이 아닐까?일흔이 넘어서야 수긍이 가는 철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