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어느날 문득 방우달(시인) 아무리 외로워도 홀로 걷는 사람은 없으리 해를 따라서 걷고 해도 따라와 걷고 달을 따라서 걷고 달도 따라와 걷고 바람이 앞서가고 바람도 등떠밀고 구름이 앞서거니 뒤처지거니 다툼없이 동행하므로 홀로로다 외롭도다 독백하지 마라 비록 발가락 아프고 허.. 미발표 신작 2017.12.16
홀로 걸으면 홀로 걸으면 방우달(시인) 걸어가면 보이고 들리고 깨달음이 온다 왜 인간의 얼굴에는 눈이 두 개 귀가 두 개 콧구멍이 두 개 입이 하나인가 깨닫게 된다 앞이 보이지 않는 장님이 밤길 걸을 때 왜 등불 들고 걷는지 그 지혜를 배우게 된다 내려놓고 비우면 왜 더 높아지고 더 채워지는지 .. 미발표 신작 2017.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