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추억 탄천 추억/방우달(처세시인) 자정 무렵 탄천에는 하늘을 향하여 잉어들이 뛰어오른다 떼를 지어 몰려다니다가 그들은 답답하다 물속에서도 공기속에서도 숨을 쉬는 거북이로 살고 싶어서 뛰어오르다가 금방 떨어지는 날마다의 절망을 어둔 밤하늘의 빛나는 별이라 생각했다 별똥별 몇 떨어지는 오늘 밤에도 그들은 뛰어오르고 밤하늘 별들은 빛나고 있다 미발표 신작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