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기'에 미친 남자의 행복한 생존법 16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15.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15.토요일 낮에는 방안에서 할 수 있는 읽기, 쓰기에 시간을 보내다. 17:00 '야탑 수행길' 산책에 나서다. 대로 옆 인도를 걷는데 골목길에서 무리하게 승용차가 튀어나오다. 깜짝 놀라서 멈춰섰다. 우회전해서 대로변에 차를 세우고 로또판매점 안으로 들어간다. 오늘은 토요일, 20시에 판매가 마감이다. "복을 받으려면 착해야지. 평소에 양심을 갖고 말과 행동을 하고 좋은 일을 많이 베풀어야지, 쯔쯔..." 나는 속으로 말했다. 언뜻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내 생각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금방 안다. 행운을 잡는 것은 선과 악, 옳고 그름, 좋고 나쁨과는 전혀 상관 없다. 말 그대로 복이다. 운이다. 운이 아니고 선행의 결과라면 착..

이것이 나의 불행이다

이것이 나의 불행이다 행복을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돈, 권력, 명예 등을 내려놓거나 비워라고 말한다. 물질보다는 내재적 가치를 존중한다. 외부보다는 내면을 중시한다. 돈, 권력, 명예를 가진 사람들은 행복을 말하지 않는다. 그것으로 행복하기 때문에 행복을 말할 시간이 없다. 돈, 권력, 명예에 빠져 불행을 느끼지 못한다. - 방우달의 에세이집 《'7기'에 미친 남자의 행복한 생존법》 중에서 - 아, 어느 것이 진짜 행복한 것일까요?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행복을 노래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진짜 행복해서 행복하다고 노래할까요? 살면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많이 헷갈립니다. 가치관이 혼돈에 빠집니다. 돈, 권력,명예를 가져본 적이 없으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가보지 못한 세상에 가보고 싶습니다. 이것이 나의 불..

앙코르 작품 2022.10.14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7.금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7.금요일 그러고 보면 우리는 누군가를 좋아할 때 그가 완벽해서 좋아하는 게 아니다. 조금 부족하고 결함이 있더라도 좋은 사람이니까 좋아한다. 그리고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ㅡ (박지현 지음. 메이븐 펴냄) 중에서 진실로 누군가를 좋아하고 누군가를 싫어할 때 아무 조건이나 이유가 없어야 한다, 조건 없는 사랑처럼. 그냥 좋다, 그냥 싫다, 그러면 되는 것이다. 포괄적이다. 분석적이 아니다. 마음이 그렇게 느껴진다. 마음에 따라 그런 감정이 생겼다. 자연스런 흐름이다. 자연이 된다. 조건이나 이유가 있다는 것은 이해타산적이다. 그렇다고 따지고 보면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도 한 사람도 없다. 장단점이 다 있다. 흠을 보..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6.목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6.목요일 구두끈이 풀린지도 모른 채 앞만 보고 뛴다 한들 1등을 할 수 있을까? 가끔은 내려다보고 구두끈을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ㅡ 하워드 슐츠(스타벅스 회장)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뚜렷한 목표와 완벽한 준비를 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 일차 산업은 그래도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성과가 있다. 자연은 한 만큼 결실을 보게 한다. 그러나 2,3차 산업은 두뇌를 써야 한다. 전략 전술이 남달라야 1등을 할 수 있다. 나는 둔한 사람이라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특별한 재능을 가진 것이 없는데 꾸준히 열심히 한 결과 중간 쯤은 달리고 있다. 노력에 비해 성과가 적다. 그 대신 구두끈..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5.수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5.수요일 직원에게 사장 마인드가 필요하듯 사장에게도 직원 마인드가 필요하다. - '일하기 좋은 직장'이 '모두가 일하기 편한 직장'과 같은 의미는 아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직장이 진짜 일하기 좋은 좋은 직장이다. ㅡ (김성희 지음. 유노북스 펴냄) 중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참으로 일하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직장이나 자영업이나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경제 환경이 엄청나게 달라졌다. 사장 생각 따로 있고 직원 생각 따로 있다. 서로를 생각해 주고 함께 살아나갈 마인드를 가졌으면 좋겠다. 사장은 인재를 구하기 힘들고 직원은 좋은 직장을 찾기 어렵다. 그 갭이 너무나 커서 서로가 고통이다. '모두가 일하기 편한 직장..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3.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3.월요일 세상을 보는 사람은 그저 꿈을 꿀 뿐이지만 자신의 내면을 보는 사람은 비로소 그 꿈에서 깨어난다. ㅡ 정신분석학자 칼 융 한 사람의 내면은 무궁무진하다. 하나의 우주다. 많은 지혜로운 사람들과 석학들이 자신의 내면을 보라,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내면과 대화하라고 한다. 내면을 잠자는 거인이라고도 말했다. 먼 곳에서 욕망을 구하지 말고 가장 가까운 자신에게서 찾으란 뜻일게다. 그렇다면 욕망에 투자하지 말고 내면에 투자해야 한다. 그 넓은 세상을 보지 말고 자신의 좁은 내면을 보면 다 해결된다. 사실은 내면이 세상보다 넓지만. 세상은 눈으로 보지만 내면은 마음으로 본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 훨씬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