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와 미역국(원제 : 잡풀) **/방우달(처세시인)
ㅡ 방우달의 <내겐 봄이 오지 않아도 좋다> 중에서
엄마 가슴의 잡풀을 뜯는다
이 넘아...
그래도...
니 낳아놓고...
아들 낳았다고...
없는 돈에...
미역 사다가...
국 끓여 먹었다...
이 넘아...
어디 한두 번이었겠냐...
엄마 가슴의 나를 뜯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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