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이 세상은 알의 껍질입니다'

野塔 방우달 시인 2018. 10. 24. 01:01

'이 세상은 알의 껍질입니다'


알의 껍질은
깨어지기 위해 태어납니다
알은 다른 힘을 빌려서 깨든지
스스로 깨든지
껍질을 깨고 나와야
새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능동적이냐 수동적이냐
그것 자체가 운명일 수도 있습니다
그 운명의 틀을 깰 때
또 한 번 세상은 바뀝니다
이 세상은 알의 껍질입니다

- 방우달 의 《은퇴생활 그리고 행복의 지혜》 중에서 -

운명론을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모 출생지 등 진짜 운명은 바꿀 수 없는 것이고
운명이 아닌 것을 운명이라 여기며 갇혀 살거나
체념하며 절망적으로 사는 이가 많습니다.
나아지려고 노력하면 운명은 변합니다. 현재보다는
훨씬 좋아집니다. 내게 없는 금수저를 부러워하기 보다
내가 가진 흙수저를 사랑하며 더 의미있고 가치있는
아름다운 수저로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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