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우달 위생과장
짜릿한 이중생활(?)은 계속된다!
--제14작품집 <참다운 배신은 아름답다> 출간
서울시 방우달 위생과장이
열네번 째 작품집<참다운 배신은 아름답다>를
출간해 화제다. 이번 작품집은
고객의 입맛에 맞추어 시, 단상, 수필, 에세이 등
퓨전음식처럼 차려놓은 것이 특징이다.
편집도 가나다 순으로 하여
작품의 우열을 가리지 않고 내놓을 만큼 자신만만하다.
방우달과장의 경력을 보면
기획, 예산, 공보, 문화, 복지, 총무, 감사 등
주로 바쁜 부서에서 31년간 근무하면서
행정 7급에서 4급까지 오른 정통관료이며
서울시에서 개인 저서를
가장 많이 출간한 공무원이기도 하다.
딱딱하고 무미건조해 보이는 공직과
보들보들하고 감수성이 요구되는
시인의 이중생활(?)에서 짜릿한 감정을 맛본다는
방우달과장은 앞으로도 계속
두 생활에 전력을 다 쏟을 계획이란다.
주로 격무부서에서 바쁜 관계로
작품활동은 주말이나 퇴근 후 늦은 밤,
출퇴근 전철 속에서 읽고, 사색하고 쓴다고 한다.
기본과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를 위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공무원이지만 말 할 수 밖에 없는
껄끄러운 것들을 이번에 묶었고
오래된 글은 10여년 전의 작품도 있다고 한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고발이나 탄로, 비판을 넘어서서
나 자신으로부터, 내가 속한 조직으로부터,
사회로부터, 국가로부터,
세계로부터 정의롭지 못한 것, 부조리한 것,
부정부패한 것으로부터
참다운 배신을 하여 행복한 나, 살기 좋은 조직,
사회, 국가, 세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극히 건강한 책이다."라고 방과장은 힘주어 말한다.
'배신'의 범위는 버스나 전철을 내리고 타기부터
골프, 병역기피, 지방자치단체장의 인사비리,
정치권, 종교인, 고급 공무원, 판검사,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내가 참다운 배신을 하지 않으면
세상은 하나도 변하지 않는다" 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는 이 책은
전국민이 필독해야 할 귀중한 책이다.
*2009년 6월 <도서출판 여름> 보도자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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