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인생은 개작한 소설처럼

野塔 방우달 시인 2007. 8. 7. 06:17

인생은 개작한 소설처럼

 

방우달(시인)

 

인생은 허구다. 소설처럼

자신이 짜고 꾸민대로 살게 된다.

대개 늦으막에 눈을 뜨고

콕 인생을 찍어 맛을 본다.

대부분 개작을 하고 싶어진다.

가던 길 바꾸어 걷기란 어렵지만,

인생은 개작한 소설처럼

꿈 꾼 대로 결말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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