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4

계절 신호등

계절 신호등 봄은 더위를 알리는 가을은 추위를 알리는 계절 신호등 - 방우달의 《행복사냥꾼》 중에서 - 올해는 유난히 폭염이 심했습니다. 그저께 입추가 지났습니다. 곧 폭염도 물러날 것입니다. 가을을 반갑게 맞이 하고 즐겨야 합니다.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계절처럼 고통도 기쁨도 행복도 건강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지금 여기'에 몰입하면서 조금 먼 미래를 대비함이 슬기로운 지혜입니다. 입추에 풍성한 가을 걷이를 철저히 준비하고 혹한의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계획을 차질없이 세워야겠습니다. 유비무환, '행복사냥꾼'의 행복한 삶입니다.

상고대처럼 환한 미소 짓는 삶

상고대처럼 환한 미소 짓는 삶 상고대는 혹한(영하17도C)이 3일 이상 지속되어야 제대로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렇듯이 우리의 삶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아프고 슬퍼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진한 향기를 나누어야겠습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사색을 통해 얻은 좋은 지혜로 좋은 습관을 갖게 되면 인생은 크게 바뀝니다. 좋은 습관은 성공, 건강,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 방우달의 《소양강 상고대 환한 미소처럼》 중에서 - 뭐니뭐니해도 행복은 스스로의 선택입니다. 좋은 선택에 미치는 주요 선한 요소 중에는 긍정적인 생각과 감사하는 마음이 으뜸입니다. 물론 행복한 상황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여건이 좋은 상황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보다는 불행한 환경에서 스스로 행복을 ..

앙코르 작품 2023.03.01

때로는 포장마차 같은 사람이 좋다

때로는 포장마차 같은 사람이 좋다 외로운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포장마차를 잘 찾아드는 것은 깨끗해서가 아닙니다 값이 싸서도 아닙니다 맛이 좋아서도 아닙니다 홀로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고 낯간지럽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올 때도 마음이 놓이기 때문입니다 - 처세시인 방우달의 《쬐끔만 더 우아하게》 중에서 - 가끔 선술집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요즘 처럼 추울 때 가끔 들리던 옛날 뒷골목 포장마차가 생각납니다. 도시화에 따라 실내포장마차가 많이 생겼지만 옛날 그 맛이 나지 않습니다. 분위기도 문화도 크게 변했습니다. 끼리끼리 아는 사람만이 만나 마시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주객들 또는 포차주인과의 대화가 춥고 배고프고 서글픈 삶을 따뜻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돈 따지지 않는 주인의 인심도 그립습니다. 혹한..

앙코르 작품 20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