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가을에 읽고 싶은 시詩 한 편 가을 방우달(시인) 바람이 앉은 자리에 햇볕이 앉습니다 햇볕이 앉은 그 자리에 나뭇잎 하나 앉습니다 나도 나뭇잎과 나란히 앉습니다 거두절미 하고 나지막히 말을 건냅니다 많이 힘들었지? 나뭇잎은 고개를 살래살래 흔듭니다 그 리듬이 한결 경쾌합니다 그 모습이 거울 속의 나를 보.. 사랑詩 201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