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 넘은 노(老) 부부에게 고(告)함/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있을 때 잘 해라." 너무 흔한 말이다. 요즘 중년 이상 여자들은'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노래를 들으면 많이 운다고 한다.가사도 좋고 김광석 임영웅 가수가애절하고도 멋지게 노래를 잘 부른다. 이 노래를 듣고 감동하는 이들은지난 세월 고생스럽게 살았지만부부 관계가 그런대로 좋았다고생각하는 사람들이다.힘들고 어렵고 아프고 슬픈 상처투성이 삶을서로 이해하고 껴안고 사랑한 것이다. 어떤 노부부는 서로배우자의 잘못한 과거 언행만 꼭 껴안고 산다.또 어떤 노부부는 서로배우자의 좋았던 언행만 추억하고 산다.어느 노부부의 삶이 행복한 삶인가? 좋든 싫든 나이가 들면 부부 밖에 없다.가깝고 손쉽고 잘 아는 부부가 최고다.멀리 사는 자식보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