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무상 2

누구나 인생 무상

누구나 인생 무상/방우달(처세시인) 일흔을 넘기면 누구나 인생 무상을 느낀다.물론 젊을 때 느끼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인생의 본질이 무상이니까 그렇다. 노인일자리 일터에서 91세 할머니 만났다.거동만 좀 불편할 뿐눈도 귀도 밝고 발음도 분명하다. 남편과는 세살 차이로 적고 2남 2녀를 낳아 키웠다.중간에 아들 하나는 잃어버렸다.자식들 공부시키고 시집 장가 보냈다.남편은 7년 전에 돌아가셨다. 춘천에서 60여년 막국수집을 운영했다.장사하고 자식 뒷바라지하느라고해외 여행은 커녕 제주도 여행도 못했다."그때는 왜 그렇게 살았는지 몰라! " 이제 돌아보니 인생은 무상이고 일장춘몽이란다.나는 산책하다가 노인들 만나면 말을 걸고예의를 지켜 대화를 나누면서상대방 말을 잘 듣는다.대부분 생각이 공통적이다. 요즘은 집..

동탁 조지훈 시인 묘

동탁 조지훈 시인 묘/방우달(처세시인)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역 근처 조지훈 시인 묘를 어제 다녀왔다. 5개월 전 페친 B시인의 춘천 첫 내방에 대한 나의 답방으로 이뤄졌다. 약속 시간보다 한 시간 미리 가서 마석역 주변을 산책하던 중 조지훈 시인 묘 표지판이 보여 산길을 따라 올라가서 자세히 살펴봤다. 잘 관리되고 있었으나 왠지 쓸쓸하고 인생 무상을 다시한번 크게 느꼈다. 시인의 묘에 대해 언젠가 방송을 통해 보았으나 마석역 근처라는 것은 잊고 있었다. 또 마석역 1번 출구 광장에 서 있는 외로운 시비도 말이 없다. 한편 현재 살아 계시고 인연 맺은 시인도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아쉬움도 생각했다. 살아 계실 때 자주 봬야 하는데... 약속된 시간에 B시인을 만나 역 근처 삼계탕집에서 점심을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