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가꾼 꽃길 ** 스스로 가꾼 꽃길 */방우달(처세시인) 자꾸 자꾸 찍고 싶어진다, 담고 싶어진다, 안고 싶어진다, 나는. 같은 듯 다른 노랑 은행잎들..... 방금 마지막 춤과 함께 하늘에서 땅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내려놓았다. 겸허히 숨을 거둬들였다. 같은 듯 다른 노랑 은행잎들..... 지금 가는 길이 스스로 가꾼 꽃길이다. 자꾸 자꾸 닮고 싶다, 보고 싶다, 벌써 그립다, 나는. 미발표 신작 202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