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장품 소개 2 애장품 소개 2/방우달(처세시인) 졸작 '괜한 걱정'이 20여년 전 서예가 지당 김홍배 선생의 서화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졸시집 에 실려 있고 에 재수록했습니다. 앙코르 작품 2023.08.10
가을비 가을비 그저께는 외설악 단풍물 흐린 눈에 담아왔지, 어제는 여름처럼 온종일 가을비 내렸지. 오늘은 외설악 가을이 지는 소리에 마음 아팠지, 내일은 아마 벌거벗은 겨울나무들 볼걸세, 요즈음은 하루가 한 계절이야. 순백의 노인 계절 봄에 머무른 내게 화사한 눈빛으로 꽃 피우신 말씀 가을비 내리는 오늘에사 여름의 중턱에 선 내 가슴 치며 뚝, 뚝 떨어지네. 처세시인 방우달의 중에서 앙코르 작품 20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