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할꼬 ** 어찌할꼬 **/방우달(처세시인) 봄날 벚꽃 속에서 웃던 순백의 환한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어찌할꼬, 자식이 단풍의 아름다움을 알아버렸다. 아직 따뜻한 체온의 낙엽 하나 지난 생을 쳐다본다. 미발표 신작 202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