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 질병 고독 2

보리고개

보리고개/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모습이 가장 보기 좋다." 1950년대 보리고개 시절이다.초근목피로 끼니를 떼우던 때7~8남매를 키우던 때생각만 해도 부모가 그립고 눈물난다.요즘 아이들은 상상 불가다. 자식은 많아도 먹고 입을 것은 없어도부모 자식 사이 형제 자매 사이깊고 깊은 정으로 이어졌다.끈끈한 사랑으로 가득했다.그것으로 굶주림 같은 어려운 시절을견디고 참고 삶을 이어왔다. 그분들은 거의 돌아가시고 그 자식들이70대에 접어 들었고 그 자녀들이 가정을 이루고 3~40대다.이 시대를 일군 영웅들이다.그러나 그들 중 일부는 빈곤 질병 고독 무위로노년이 고달프다. 어제 자식과 손주가 왔다.양고기 전문점에서 양꼬치와 등갈비로 포식했다.손주 양꼬치 먹는 모습이 얼마나보기 좋았..

야탑이 말했다 2024.07.07

나 스스로 부양(셀프 시대)

나 스스로 부양(셀프 시대)/방우달(처세시인) 셀프, 로봇 시대다. 셀프 카메라, 셀프 위로, 셀프 결혼, 셀프 장례, 셀프 부양 등이 있다. 키오스크, 인터넷 등 과학기술의 발달로 대면 서비스를 받기 힘들다.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것을 나 스스로 해야 한다. 어느 곳에 전화를 걸어서 알아보려고 해도 안내양이 거의 없다. 일반 생활의 대혁명이다. 끝 모르고 치닫는 문명의 발달이다. 옛날에는 스른 살까지 배우면 어른 대접받으며 일생을 불편함 없이 잘 살 수 있었다. 경험이 중시되던 1, 2차 산업 중심 시대였다. 지금은 날마다 배우며 낯선 생활을 경험해야 더불어 살 수 있다. 과학 문명 뿐 아니라 생각 문화 제도도 셀프시대다. 미풍양속, 주요 전통도 꼬리를 감춘다. 의식의 대개혁이다. 대혁명이다. 그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