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문제 4

보리고개

보리고개/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모습이 가장 보기 좋다." 1950년대 보리고개 시절이다.초근목피로 끼니를 떼우던 때7~8남매를 키우던 때생각만 해도 부모가 그립고 눈물난다.요즘 아이들은 상상 불가다. 자식은 많아도 먹고 입을 것은 없어도부모 자식 사이 형제 자매 사이깊고 깊은 정으로 이어졌다.끈끈한 사랑으로 가득했다.그것으로 굶주림 같은 어려운 시절을견디고 참고 삶을 이어왔다. 그분들은 거의 돌아가시고 그 자식들이70대에 접어 들었고 그 자녀들이 가정을 이루고 3~40대다.이 시대를 일군 영웅들이다.그러나 그들 중 일부는 빈곤 질병 고독 무위로노년이 고달프다. 어제 자식과 손주가 왔다.양고기 전문점에서 양꼬치와 등갈비로 포식했다.손주 양꼬치 먹는 모습이 얼마나보기 좋았..

야탑이 말했다 2024.07.07

60년의 세월

60년의 세월/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너무 오래 사는 것이 죄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시대는아주 옛날옛적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다.요즘은 하루에 한 번 강산이 변한다.노인은 따라가기 힘들다.죽지도 못하고 병상에서 20년을 보내기도 한다. 변화도 급격한데 인간의 수명도 두 배나 늘었으니변화와 수명을 고려하면옛날보다 4~5배 오래 사는 셈이다.축복인가, 비극인가?회갑 전후에 죽었던 옛날이천국 극락인지도 모른다. 60년 전 통학은 걸어 다녔다.등하교 왕복 16km까지도 걷는다.돈이 없어서 또는 아끼려고 걸었다.그것이 지금의 장수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지금은 대부분 부모가 승용차로등하교 시킨다.등하교 시간 학교 주변이 주차장이다. 오로지 공부! 공부! 외친다.1등! 1등 ! SKY! 하..

야탑이 말했다 2024.06.25

나 스스로 부양(셀프 시대)

나 스스로 부양(셀프 시대)/방우달(처세시인) 셀프, 로봇 시대다. 셀프 카메라, 셀프 위로, 셀프 결혼, 셀프 장례, 셀프 부양 등이 있다. 키오스크, 인터넷 등 과학기술의 발달로 대면 서비스를 받기 힘들다.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것을 나 스스로 해야 한다. 어느 곳에 전화를 걸어서 알아보려고 해도 안내양이 거의 없다. 일반 생활의 대혁명이다. 끝 모르고 치닫는 문명의 발달이다. 옛날에는 스른 살까지 배우면 어른 대접받으며 일생을 불편함 없이 잘 살 수 있었다. 경험이 중시되던 1, 2차 산업 중심 시대였다. 지금은 날마다 배우며 낯선 생활을 경험해야 더불어 살 수 있다. 과학 문명 뿐 아니라 생각 문화 제도도 셀프시대다. 미풍양속, 주요 전통도 꼬리를 감춘다. 의식의 대개혁이다. 대혁명이다. 그 중에..

은퇴생활의 기본 ㅡ 야탑의 아침편지

은퇴생활의 기본 ㅡ 야탑의 아침편지 은퇴생활은 뉴스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상식이 많아지면 관여하고 싶어지고 불만도 많아지고 비판적인 사람이 된다. 기준과 한계를 멀리 하고 관대해져야 한다. 놓아주고 관조하라.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날마다 나 자신의 변화를 비교하라. 마음 공부와 건강 관리가 은퇴생활의 기본이다. - 방우달의 《은퇴생활 그리고 행복의 지혜》 중에서 - 앞으로 사회 문제, 국가 문제 중 노인 문제가 으뜸 중의 하나 일 것입니다. 흔히 빈곤, 질병, 고독을 노인 문제로 꼽습니다. 50년 후엔 65세 이상 노인이 50%를 차지할 것이라는 통계도 나옵니다. 50%가 50%를 먹여 살리는 일이 벌어진다고 젊은 세대들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지금부터 온갖 대비를 해야 합니다. 스스로 개인이 노..

앙코르 작품 202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