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컷 보고 나면 ** 실컷 보고 나면 **/방우달(처세시인) 보고 싶다고 날마다 만나서 실컷 보고 나면 그리움이 없지. 유령처럼 햇빛은 났는데 그림자가 없지. 그림자 없으면 그리움 없지. 그리움 없으면 이별도 없지. 미발표 신작 2022.01.09
밤길 테헤란로(앵콜) 밤길 테헤란로 달밤 시골길 걸을 땐 그림자 하나 나 따르더니 달밤 테헤란로 걸을 땐 몇 개의 그림자가 몇 개의 방향에서 각기 다른 농도의 얼굴로 둘러싼다. 얼떨떨한 나 빛이 많은 테헤란로에서 달을 바라본다. 제 그림자 짚어보는지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에 잘게잘게 부서지는 그 눈빛들 사이 뚫..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8.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