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영혼' '순백의 영혼' 도서명 : 그늘에서도 그을린다(방우달) 날마다 부끄럽다 얼굴을 햇살에 그을린다 얼굴이 점점 두꺼워진다 이제 부끄럽지 않은 얼굴이 되었다 순백의 얼굴은 그늘에서도 그을린다 앙코르 작품 2016.03.06
*그늘 없는 꽃* 그늘 없는 꽃 방우달(시인) 축축한 어둠 속에서 여기저기 벽에 부딪히며 박쥐 한 마리 일상의 어둔 하늘을 난다 동굴 같은 하늘이 없었다면 벌써 별똥별되었을 것이다 빛 없이 핀 꽃은 그늘을 드리우지 않지만 그 향기는 짙고 오래 간다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