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2

노인의 만남 인사

野塔 방우달 시인 2025. 12. 19. 23:38
노인의 만남 인사/방우달(처세시인)

 

초겨울 짖궂은 비가 내린다
춘천 중앙로 지하상가 3개로에는
운동 삼아 걷는 노인들이 많다

 

서로 마주 걷던 두 노인이 만나 악수하며 웃는다
"죽었는 줄 알았더니...."
"나도!...."
같은 좁은 하늘 춘천에서도 자주 못 만난다

 

서로 살아 있음을 확인하고 손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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