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우달 시인께 삼배올리옵니다

한 그릇의 밥으로

野塔 방우달 시인 2025. 3. 28. 00:27

한 그릇의 밥으로

 

한그릇의
밥으로
배를채우면
이세상의
모든근심이다없어져

 

물이랑
노래부르며

 

바람이랑
춤을추며산다는

 

큰가르침을
가르치시지않고가르쳐주시어

 

두손모으고
머리숙여
삼배올리옵니다.
삼배올리옵니다.
삼배올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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