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과잉이 현대병이다

정보과잉이 현대병이다/방우달(처세시인)

 

나는 호기심이 많다.

궁금증이 나를 괴롭힌다.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묻는다.

찾아서 알아본다.

 

호기심과 궁금증은 노화를 더디게 한다고 한다.

이렇게 좋은 점도 있지만 정신이 복잡하다.

혼란스럽고 혼탁하다.

영혼이 맑지 않으면 고통스럽다.

불행하다.

 

요즘 SNS 친구를 차단시키고 있다.

좋은 글이 아니면 읽지 않는다.

답방하지 않는다.

주로 극도로 한 쪽에 치우쳐 욕하는 사람이다.

자기 생각만 옳다고 하는 사람이다.

언행일치는 너무 먼 사람이다.

우물 안 개구리인 사람이다.

내로남불형 인간군상이다.

 

이제 나는

조금 알고, 아는 것을 실천하며 살리라.

맑은 정신으로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며

헛된 시간을 버리고 가치있는 삶을 살리라.

더 이상 바라거나 얻으려고 하지 않으리라.

현재 오늘 지금 이 순간의 마음으로 살리라.

나는 현대병 마음병 얻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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