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생각 저 생각 헛생각 1, 2, 3권>
(방우달 지음. 교보문고 퍼플 펴냄. 2023년. 각 권 10,000원)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시며 살아가십니까?
춘천에서 은퇴생활 11년을 하면서 '8미남(8기에 미친 남자)'으로
(8기 : 읽기, 걷기, 보기, 듣기, 사색하기, 명상하기, 말하기, 쓰기)
살아온 '이 생각 저 생각 헛생각'을 시, 단상, 에세이 형식으로 기록했습니다.
생각 대로 살기 위한 은퇴생활의 처절한 몸부림입니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고
그러나 진한 여운은 오래가는 글입니다.
구매는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에서만 하실 수 있습니다.
** <시인의 말> - 생각은 성장하고 발전하는 삶의 씨앗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머잖아 사는 대로 생각한다.”(폴 부르제)
생각이 먼저인가? 사는 것이 먼저인가? 물론 주인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생각이 먼저다. 자신의 생각은 삶의 등대, 나침반, 북극성이다. 방향이다. 미리 살고픈 방향을 정하지 않고 표류하다 멈춘 곳에 생각이 닿아 있으면 생각 없이 산 삶이다. 그것은 자신이 원한 삶이 아니다. 남의 삶을 산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헛산 것이다.
생각은 삶이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는 원동력이다. 생각에 따라 말, 행동, 습관, 인격, 운명이 바뀐다는 말은 옳다. 즉 생각은 삶의 씨앗이다.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어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지는 생각에 달렸다. 사는 대로 생각하는 삶은 우물 안의 개구리 같은 삶이다. 또 생각 중에는 헛생각도 많다. 그래서 무념무상(無念無想)이 필요하다. 생각을 비워야 새롭고 더 나은 생각이 돋아난다.
인생 1막에서는 배우고, 먹고 살기 위하여 내 생각대로 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최대한 내 생각대로 나의 삶을 살아야 한다. 인생 2막에서는 새로운 삶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생각대로 살아야 한다. 사는 대로 생각하면 주체 없는 삶이다.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이 세상 마지막 날 반드시 후회한다.
나의 생각은 주로 읽고 걷고 보고 들으면서 발아하고 사색하고 명상하면서 꽃이 피고 열매가 익어서 말하기와 쓰기로 결실을 거둔다. 이것이 ‘8기’ 즉 읽기, 걷기, 보기, 듣기, 사색하기, 명상하기(자아 들여다보기), 말하기, 쓰기다. 나는 인생 2막을 ‘8기에 미친 남자 – 팔미남’으로 산다. 춘천으로 이주하여 12년째 실천하고 있는 ‘팔미남’은 인생 2막의 내 행복한 삶이다. <이 생각 저 생각 헛생각 1, 2, 3>은 내 삶의 표현인 시, 단상, 에세이로 엮어져 있다.
세상은 갈수록 물질 만능, 빈부격차, 기후 악화, 개인주의, 내로남불 등이 심해지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 벌어 건강 장수를 갈구하며 자자손손 살찐 돼지처럼 살고자 하는 못난이들이 늘고 있다. 그 큰 파도 뒤에는 나쁜 생각의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이런 세파에 거센 폭풍을 잠재울 선한 영향력을 가진 여윈 소크라테스가 절실하다.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같은 이 여윈 영향력의 생각 씨앗들이 우리 모두의 가슴 밭에 심어져 함께 잘 사는 세상이 되도록 발아되고 자라서 꽃 피고 열매 맺는 세상을 열망한다.
삶은 생각의 연속이고 생각의 변화된 발자취다. 개개인의 훌륭한 생각이 사람과 세상의 운명을 바꾼다. 많이 부족하고 부끄럽다. 하지만 개인과 세상의 운명을 바꾸는데 스스로 한 줄기 빛, 한 줌의 흙, 한 모금의 물이 되고자 한다. 성심성의껏 키워서 거둔 결실이므로 생각의 씨앗을 사랑하는 이웃과 독자에게 고개 숙여 나눈다.
- 2023년 3월 춘천에서 처세시인 방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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