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희낙락喜喜樂樂 2

정조준 아무 때나

野塔 방우달 시인 2025. 2. 19. 00:22
정조준 아무 때나/방우달(처세시인)
 
모든 것은 때가 있다.
때가 오지 않았거나 때가 지나가 버리면
아무리 노력해도 정조준이 되지 않을 때 있다.
 
공중화장실 남자 화장실 소변기엔
24시간 붙어 사는 파리 한 마리 있다.
파리의 눈에는
안타까운 일이 날마다 많이 일어난다.
 
세상에는 아무 때나 되는 일도 있다.
마음 먹기다.
마음은 먹기만 하면 아무 때나 일이 된다.
마음은 언제나 정조준 된다.
마음은 허방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