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우달 시인께

방우달 시인께 6

野塔 방우달 시인 2023. 4. 22. 18:05
방우달 시인께 6
 
 
하얀함박눈이
겨울내내내리어
온산이
온들이
한빛깔
한몸이되었다가
 

 

따뜻한바람이불고

따뜻한햇빛이내리면

온산이푸르러지고

온들이푸르러지고

 
 
천만가지꽃이피고
천만새가울고
천만가지짐승이뛰논다는
 
하얀백지의
詩를
오늘
이렇게읽게해주신
시백님께
 
 
두손모으고
머리숙여
존경의인사를올립니다.
존경의인사를올립니다.

 

 

* 졸저 <세상에 가장 짧은 시, 가장 긴 시>를 읽으시고

페친 H님이 주신 답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