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엄마와 시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5. 8. 17:29

** 엄마와 시 **/방우달(처세시인)

 

아이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가 뭐지?"

엄마가 답했다.

"엄마가 엄마지 뭐!"

 

엄마가 아이에게 물었다.

"시(詩)가 뭐지?"

아이가 답했다.

"시가 시지 뭐!"

 

잘 알면서

잘 설명되지 않는 말이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