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표지판

野塔 방우달 시인 2020. 1. 27. 05:13

표지판


                            방우달(시인)



하늘이라고 가리키는 표지판은 없다.

해 달 별 구름 가리키는 표지판도

이 세상엔 없다.


표지판이 없어도 다 볼 수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