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10월

野塔 방우달 시인 2017. 10. 14. 03:30





10월


방우달(시인)


들깨들이 모두 누웠다

할 일 다 한 듯

누워서 하늘 본다



벼들이 모두 떠나갔다

빈 논바닥

지난 추석 손주들이 다녀 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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