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사랑은 흔한 곳에서 시작된다'
野塔 방우달 시인
2015. 10. 16. 08:00
'사랑은 흔한 곳에서 시작된다'
산과 들과 강과 바다는 한없이 바라보아도 더 보고 싶어진다 우리네 삶이 수직과 수평으로 짜여져 있어 그것들을 사랑하지 않고는 한 치 앞도 나아갈 수 없듯이 산과 들과 강과 바다는 수직과 수평으로 짜여진 내 사랑이다 사랑은 그렇게 흔한 곳에서 시작된다 |
- 방우달의 《작은 숲 큰 행복》 중에서 -
물과 공기가 그렇듯이 흔한 것이 소중한 것입니다.
단지 모르거나 잊고 살아갈 뿐
사랑은 주거나 받거나 주고 받거나 일상이고
가장 귀하면서 가장 흔한 것입니다.
수직과 수평이 모순인 듯 공존하는 자연처럼
우리네 삶도 사랑으로 시작하고 긍정으로 짜서
산처럼 우뚝 서고 바다처럼 포용하여
단 한 번 뿐인 인생을 행복으로 이끌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