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희낙락喜喜樂樂

개나일체 사상

野塔 방우달 시인 2024. 9. 30. 19:03
개나일체 사상/방우달(처세시인)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은
똑같이 소중하다.
개나 나(我)나 풀 한 포기나 일체다.
서로 아끼고 존중받아야 한다.
 
사람이 사람에게 개가 사람에게
서로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
밤새 개짓는 소리, 길거리 개똥과 오줌,
물려고 달려드는 개는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
개 잘못인가, 주인 잘못인가?
 
개와 산책하는 사람 중에는
개가 가는 곳으로 따라 가는 사람이 있고
사람이 가고 싶은 곳으로 끌고 가는 사람이 있다.
주종 관계가 있는가, 없는가?
 
집고양이 길고양이 들고양이 중에서
어느 고양이가 본래의 모습인가?
개는 어떤 개가 본래의 개인가?
나는 어떤 나가 본래의 나인가?
 
사람과 다른 동식물이 과연 일체인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차별부터 없어야 한다.
빈부귀천 직위고하 직업 배움 외모
인종의 차별이 아직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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